매달 30만원씩 투자하는 30대 직장인의 연금저축 ETF 시작기
![]() |
매달 조금씩 모으는 습관이 시간이 지나면 큰 눈덩이가 됩니다 |
저는 30대 직장인으로, 지난 3개월 동안 매달 30만원씩 TIGER S&P 500 ETF에 투자하고 있습니다. 정확히는 30~33만원 정도인데, 앞으로 소득이 늘면 자동으로 금액도 조금씩 늘어날 예정입니다.
사실 이 선택에 오기까지는 꽤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. 주식은 5년 넘게 해왔지만, 잃기도 많이 잃었고 조급함 때문에 실수도 반복했거든요. 그래서 ‘이대로는 안 되겠다’ 싶었고,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을 찾다가 결국 30대 직장인 제태크 방법으로 연금저축 ETF를 시작하게 됐습니다.
글 밑부분 쯤에 현재 3개월 TIGER S&P500에 투자결과 사진 공유할게요
왜 연금저축 ETF인가?
연금저축 계좌는 단순히 투자 수익을 기대하는 것뿐 아니라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.
-
연간 최대 600만 원까지 납입 가능
-
총급여 5,500만 원 이하라면 최대 16.5% 세액공제
즉, ETF 수익 + 세금 절감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.
회사에서 마침 기존 연금 계좌를 ETF로 직접 운용할 수 있게 바꿔주는 제도가 생겨서 바로 갈아탔습니다. 덕분에 지금은 제가 직접 원하는 ETF를 고를 수 있게 되었고, 그 첫 선택이 바로 TIGER S&P 500 ETF였습니다. 사실 S&P 500만 하는 것은 아니고, 개인연금 계좌에서는 다른 ETF도 운용하고 있습니다. 이것도 나중에 한 번 포스팅해보려 합니다.
TIGER S&P 500을 고른 이유
처음엔 어떤 ETF를 골라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. 국내 ETF도 많지만, 저는 장기적으로 미국 시장의 성장성을 믿었고, 그중에서도 대표 지수인 S&P 500을 추종하는 ETF라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기대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.
여러 번 잃은 경험이 있는 터라, 이번만큼은 연금 계좌만큼은 안전하게 굴려야겠다는 마음이 컸습니다. 지금 돌이켜보면, 그 전의 돈들도 더 안전하게 굴렸다면 지금쯤 다른 결과가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도 있네요. 그동안의 손실은 결국 수업료라 생각해야겠죠.
TIGER S&P 500 ETF는 거래량도 많고, 장기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찾는 ETF 중 하나입니다. 무엇보다 **“미국 500대 기업 전체에 투자한다”**는 안정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.
매달 30만원씩, 꾸준함이 답
3개월 동안 매달 30~33만 원 정도씩 넣고 있습니다.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, 중요한 건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. 이전처럼 조급하게 사고팔며 손해를 보는 대신, 자동이체로 설정해두고 잊어버리는 전략을 택했습니다.
ETF는 단타보다는 장기투자에 적합하기 때문에, 20년 이상 가져가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.
현재 상태 및 앞으로의 계획
![]() |
TIGER 미국 S&P500 ETF, 45주 투자 중 현재 수익률은 +1.39%를 기록 |
하지만 30년 굴리면 꽤 커지지 않을까요?
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아무도 모르죠?
-
매달 30~33만 원씩 → 연 360만 원 납입
-
세액공제 + ETF 수익으로 ‘이중 효과’
-
연봉이 오르면 투자금도 비율에 따라 점차 확대
-
중간에 조급하게 건드리지 않고, 그냥 묵혀두는 장기 전략
제가 하는 다른 ETF는 유동적으로 운용합니다. 하지만 S&P 500만큼은 30년 동안 꾸준히 사겠다고 확실히 마음먹었습니다.
결론
“30대 직장인이라면 지금 바로 연금저축 ETF를 시작하는 게 맞다”라는 생각이 듭니다. 무리한 단기 투자보다, 안정적인 글로벌 지수 ETF—특히 나스닥, 다우, 그리고 S&P 500 같은 지수—에 꾸준히 투자하는 게 훨씬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.
저 역시 3개월밖에 안 됐지만, 벌써부터 한 가지는 확실히 느낍니다. 조급하지 않고, 매달 일정 금액을 꾸준히 넣는 것이 결국 가장 큰 힘이라는 것입니다.
혹시 저처럼 주식에서 많이 잃고 방황했던 분이라면, 연금저축 ETF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. 투자 권유가 아닌, 저의 경험과 성장 기록을 공유하는 것이며, 투자의 최종 결정은 각자의 판단에 달려 있다는 점을 꼭 말씀드립니다.